모과 효능 부작용 섭취방법

모과는 중국이 원산지인 과일로 과실의 모양과 맛은 없지만 줄기가 특이하게 자라서 분재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정원수로서도 예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나무입니다. 내한성이 강하고 사과나 배가 재배되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독특한 향기 때문에 방안이나 차 안에 두어 향기 늘 느끼는 것으로 주로 사용하며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과육이 딱딱하고 시고 떫은맛이 나고 식감이 별로 좋지 않기에 그리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 모과 효능

모과는 <동의보감>에서 구토와 설사를 다스리며 소화를 도와주는 과일로 나오며 <본초강목>에서는 가래를 멎게 해 주며 주독을 풀어준다는 기록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모과는 폐를 도와 가래를 삭여주고 기침을 멎게 하므로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좋으며 기력이 약하여 쉽게 피로하여 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폐를 튼튼하게 하고 위를 편하게 하여 줍니다. 추가적으로 모과 속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근육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효능과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효능이 있기에 근육에 경련이나 쥐가 났을 때나 관절통, 신경통이 있을 때 효능이 좋습니다. 또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다리가 붓고 아픈 경우에도 좋으며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경우 팔다리가 저린 경우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뇨에도 효과적으로 단맛을 주는 과당이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고 체내 당분 흡수를 더디게 하며 이미 흡수된 당분을 빨리 소비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모과

■ 모과 부작용

모과는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과다섭취 시 치아가 부식될 수 있으며 변비가 심한 사람의 경우 변비를 더욱 악화시키기에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모과씨에는 시안화수소라는 독소가 함유되어 있기에 과한 섭취 시 두통, 현기증, 의식불명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니 씨앗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특정 약을 복용 중이거나 질병을 앓고 계신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과 섭취방법

모과는 9월에서 10월이 제철이며 늦가을에 제대로 익습니다. 좋은 모과는 색이 노랗고 향이 진한 것이며 덜 익은 모과는 신맛과 떫은맛이 강하기 때문에 특유의 노란색이 뚜렷하고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 익은 모과는 표면이 다른 과일과는 다르게 끈적끈적하며 이는 향과 풍미를 좋게 해주는 정유 성분이기에 으깨졌거나 상했을 걱정을 안 하여도 좋습니다.

 

손질 시에는 표면에 향을 내는 정유성분이 있고 겉껍질이 미끄럽고 단단하기에 조심하여 잘라줍니다. 모과를 보관할 시에는 신문지에 싼 후 냉장고 채소 칸에 넣어주는 것이며 모과를 말려서 보관한다면 겉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썰어 채반에 널어 햇볕에 잘 말리면 됩니다. 섭취방법으로는 모과청, 모과주, 모과차 등으로 즐기거나 다른 디저트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